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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거래소의 예탁결제원 지배관계 해소 추진'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CEO 취임 이후 2년 반의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사장이 11일 '전자증권제'가 빠른 시일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거래소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유 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올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선진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도입이 늦어진 전자증권제의 조기 시행을 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은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예탁결제원이 20년간 추진해 온 장기 숙원과제였다. 증권의 발행과 유통 등이 실물이 아닌 전자 등록을 통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전자증권법은 이미 국회를 통과한 상태로, 예탁원은 법상 시행일(공포 후 4년 이내)을 앞당겨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또 선진국 중심으로 글로벌 법인식별기호(LEI) 활용의 무사용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업무홍보, 설명회 등을 확대하고 글로벌 LEI재단 국제인증을 추진할 계회이다.

예탁원은 올해 11월 아·태중앙예탁결제회사협의회(ACG) 회장국에도 도전하고 블록체인 오픈소스 표준기술 연구단체인 하이퍼렛저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유라시아이니셔티브에 맞춰 중앙아시아 개도국 진출을 위한 유로아시아 CSD(AECSD) 회원가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가 허용되는 선강퉁(深港通) 시행에 대비해 거래주식의 예탁결제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펀드예탁결제인프라를 수출하는 사업인 NFS(New Fund System) 프로젝트는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전자투표·펀드분야), 태국(펀드분야) 등 동아시아 개도국 대상 인프라 수출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유 사장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지원해 거래소와의 지배관계 해소도 추진하겠다"며 "남은 임기에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화 추진 등 4대 전략을 차근차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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