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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금융의 미래와 발전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은행은 12일 오후 한은 본부 1별관에서 국내외 전자금융 관련 최신 동향과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2016 한은 전자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매년 전자금융세미나를 열고 있는 한은은 올해 로보어드바이저 등 인공지능 금융서비스의 출시, 금융권 내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통화의 출현 등과 같은 최근 이슈를 포괄하는 '디지털금융의 미래와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에선 전자금융의 혁신적 변화를 주제로 다룸으로써 로보어드바이저·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등을 발표자와 토론자로 초청하며 강의를 듣고, 세 번째 세션에선 토론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폭넓은 견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1세션에선 국내 금융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조망하고 해외 사례에 대응한 국내 적용 가능성과 정보보호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장두영 쿼터백 투자자문 부대표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밝혔다. 장 부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에 의한 객관적 빅데이터 분석으로 일관성 있는 투자원칙 하에 신속·정확하며 저렴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저금리·저성장 기조 하에서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퇴직연금 부문에서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시장은 향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의 신용녀 이사는 글로벌 클라우드 금융서비스와 정보보호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신 이사는 "글로벌 클라우드 금융서비스는 보안, 규제 준수 및 감사 등에 필요한 각종 업데이트를 신속히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금융 환경에 적합한 보안 방식을 구현하고 효과적 정보보호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근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등 국가 차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노력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이용자의 보안에 대한 우려 해소 여부가 서비스 이용 확대에 중요한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세션에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디지털 통화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 '금융혁명, 디지털 커런시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인호 고려대 교수는 "디지털 커런시는 아날로그 기반인 기존 금융시스템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간에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미래 글로벌 금융과 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사전에 프로그램 설정이 가능한 디지털 커런시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사용자의 의도를 고려하여 실행되도록 할 수 있는 스마트머니로서 전례없는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에셋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밝힌 김진화 코빗 이사는 "최근 비트코인 등 디지털통화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부각되면서 동 기술이 디지털통화 이외에 송금, 증권 발행 및 자금세탁방지 등 금융서비스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 체결 등에 적용되어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이 시장에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자산이 확산되면서 정보 취합과 기록 등에서의 효율성 개선으로 비용 절감이 예상되나 청산, 결제, 기록보관 등 전통적 서비스제공자들의 기능과 역할이 축소 또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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