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사무기기 전문 기업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가 복합기, 프린터 등에 장착해 비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교세라 스마트-B 프린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콘은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이용하는 사물인터넷(IoT) 핵심 장비다. 비콘 기술이 복합기, 프린터에 접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콘을 기존 프린터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와 프린터를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근처에 있는 장치를 선택한 다음 클라우드에 저장해둔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교세라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이파스'도 선보였다. 교세라 사무기기에 하이파스를 설치하면 기기에서 직접 클라우드에 접속해 문서를 출력한다.

한솔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 사장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모색한 결과 비콘을 활용하게 됐다"며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