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윤아정 이민우 김혜지 노영학/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코레스타미디어, K美star, 캐스팅 런
KBS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캐스팅 공개
연기파 배우 윤아정·이민우·노영학·김혜지 출연
KBS 새 아침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의 주연 4인방이 공개됐다.
KBS는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이진석, 연출 김신일)를 이끌어갈 청춘남녀 4인방에 배우 윤아정·이민우·노영학·김혜지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13일 밝혔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1970년대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순수한 여자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꿈과 사랑을 완성하는 파란만장 성공기를 그린다.
윤아정은 눈꽃처럼 순수한 매력을 지닌 강인경 역을 맡았다. 계모 말순과 이복 남동생 한수의 뒤치다꺼리를 감당하며 집안을 책임지고 있지만, 언젠간 야간전문대학에 진학해 가족들을 더 편히 살게 해주리란 꿈을 가진 씩씩한 산골 처녀다.
이민우는 영화밖에 모르는 백두영화사 대표 남정호로 분한다. 국내 최고의 영화사를 만들기 위해 정략결혼도 마다하지 않지만, 우연히 어려움에 처한 인경을 구해주고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면서 묵묵히 그녀의 지원군을 자처하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KBS 드라마스페셜 '소녀탐정 박해솔', '조선총잡이'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만큼 그의 진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영학은 명문대 영문과 출신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인 차민우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고아 출신에 가난한 청년이지만, 연극에 대한 열정과 예술가로서의 자부심만은 누구보다도 큰 인물이다. 인경의 순진무구함에 생경한 매력을 느끼고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김혜지는 백두그룹 남회장의 늦둥이 딸이자 정호의 여동생 남희애를 연기한다. 민우를 짝사랑해 동아리까지 따라다니며 곁을 맴돌지만, 그의 마음이 한낱 산골 처녀 인경에게 옮겨가는 걸 지켜보며 고통받는 인물이다. tvN '치즈인더트랩' 등 다수의 작품에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김혜지는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를 통해 지상파 프로그램의 첫 주연을 맡게 됐다.
한편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는 '내 마음의 꽃비'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