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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코오롱 스페이스K, 신미경 개인전 열어

14일 코오롱 직원들이 스페이스K에 전시된 신미경 작가의 비누 작품 냄새를 맡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코오롱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코오롱이 비누를 소재로 한 신미경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코오롱은 경기 과천시 본사 1층에 마련한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에 생활용품인 비누를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신미경 작가의 '비누 조각' 연작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만 하던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지며 작가의 창조과정에 동참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트랜스레이션', '풍화 시리즈', '화장실 프로젝트', '페인팅 시리즈' 등 신 작가의 작품 167점이 공개된다. 그 중에도 화장실프로젝트는 비누 조각상을 코오롱 화장실 곳곳에 배치해 실제 사용하고 자연스레 마모된 모습을 전시장에 다시 선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한동진 주임은 "우리 회사는 비누도 예술작품"이라며 "파리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리석상을 화장실에서 만나는 경험이 새롭고, 손을 씻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에 동참한다는 콘셉트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미경 작가의 페인팅 시리즈도 첫 선을 보인다. 서구 미술 역사에서 작품의 장식물로 취급되던 액자에 비누를 고르게 채워 전통적인 회화의 의미를 해체하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9월 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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