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롯데백화점 해외 명품대전 행사 모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해외명품 브랜드 대전으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롯데와 신세계는 역대 최대·최장 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전년보다 10일 앞당겨 진행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제16회 해외명품대전(16th AVENUEL LUXURY FAIR)'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약 30개가 늘어난 2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모두 1700억원의 물량을 3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취업전문사이트 '사람인'과 평생교육기업 '휴넷'에서 실시한 직장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 이상이 여름 휴가를 7월 25일부터 8월 14일 사이에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해외명품대전 기간을 전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세일 마지막 주에 진행해 고객들이 휴가를 가기 전 해외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외명품 대전은 ▲특가 상품 강화 ▲행사 최초 그룹 패밀리 대전 기획 ▲슈즈 전문 존(Zone) 구성 등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주요 특가 상품들을 지난해보다 2.5배 가까이 보강해 모두 25억원의 물량을 준비했다. 최대 70% 할인 판매해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형태의 해외명품 행사도 선보인다. '엘본 패밀리 대전'을 진행해 자넬리또, 안드레마비아니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슈즈 전문 존(Zone)을 구성하고 세르지오로시, 스틸레디마또, 프리미히타 등 모두 11개의 브랜드가 슈즈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편집숍 인기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엘리든, 바이에토르, 힐앤토트, 아카이브 등 롯데백화점의 자체편집매장의 인기 브랜드인 MSGM 슈즈를 10만원, WASP 선글라스를 6만원에 판매한다.
행사는 본점에서 7월 19~24일, 부산 본점에서 8월 3~7일, 잠실점에서 8월 11~15일, 대구점에서 8월 17~2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부문장은 "이번 해외명품대전을 통해 재고 소진과 더불어 소비 심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역대 최장·최대 규모…단독 상품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에서 350개 브랜드 850억원의 역대 최대 물량으로 행사를 준비해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5일 늘어난 21일 동안 진행된다. 역대 최장 기간이다. 행사는 본점에서 7월 21~31일, 강남점에서 8월 11~15일, 경기점에서 8월 11~14일, 센텀시티점에서 8월 19~21일까지 열린다. 휴가철과 맞물려 미처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고객들까지 끌어 모을 계획이다.
본점 행사는 1단계(21~24일), 2단계(26~31일)로 나뉘어 열린다. 1단계에서는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들을 먼저 선보인다. 2단계에서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전통 명품 브랜드가 가세한다.
21일부터 4일 동안 분더샵 여성·남성, 분더샵클래식, 분더샵앤컴퍼니, 분주니어,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등 모든 신세계 명품 편집숍과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3.1필립림, 요지야마모토, 페이, 피에르아르디, 로베르끌레제리 등을 선보인다. 26일부터는 2단계 행사로 엠포리오 아르마니, 알렉산더왕 등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잇는다.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에서도 기존 정통 브랜드들과 함께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이 총출동한다. 세계적인 럭셔리 슈즈 브랜드들의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멀버리, 에트로, 질샌더,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은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알렉산더맥퀸, 마틴마르지엘라, 닐바렛, 자딕앤볼테르, 비비안웨스트우드, 폴스미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40~60% 할인 판매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해외명품대전은 신세계의 명품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