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KFC 청계천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진무 KFC KOREA 대표가 가성비 극대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KFC
치킨전문 브랜드 KFC가 가성비 극대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진무 KFC KOREA 대표는 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KFC 청계천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확대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매장 리모델링과 신규오픈, 인력 추가 채용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KFC는 이를 위해 올해 매장 리모델링과 신규 점포를 약 30개를 오픈 할 예정이다. 인력 채용도 10% 이상 늘린다.
이 대표는 "다양한 고객층이 KFC를 이용할 수있도록 방안을 연구했다"며 "이에 가성비 극대화를 위해 18년 만에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KFC는 이달 초부터 가격을 최대 17.9% 내렸다. KFC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징거버거세트를 기존 6700원에서 5500원으로 조정했다.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타워버거 세트는 기존 7400원에서 6300원에, 핫크리스피 오리지널 치킨 1조각은 기존 23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했다.
KFC는 장기화되는 경제 불황 속에서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하고 높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 KFC KOREA의 고객 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높은 가성비는 물론 버거와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FC 매직박스' 메뉴를 상시 메뉴화해 경쟁업체와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새롭게 선보인 'KFC 매직박스'는 5가지 메뉴를 4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현재까지 약 100만개를 판매됐다.
이 대표는 "다음주부터는 KFC 대표버거(징거타코, 징거, 타워)를 매직박스로 판매한다"며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주요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배달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매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60여개 딜리버리 서비스 매장도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KFC치킨 제품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KFC 치맥 매장을 9월 안에 5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FC의 M&A과 관련해 이 대표는 "버거킹, 맥도날드의 영향 때문인것 같다. KFC의 현재 목표는 M&A가 아니다"라며 "현재 턴어라운드 3개년 계획을 짜는 중이다. 매각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풍성한 KFC 메뉴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