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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박원순 2년, 서울시 청렴도 소폭 하락

서울시가 자체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6점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달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 대민업무 처리 경험이 있는 시민 500명을 표본으로 전화설문 방식의 청렴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서울시 종합 청렴도 점수는 83.5점으로 전년 대비 6.1점 하락했다.

청렴도 점수를 업무 분야별로 보면 용역 예약업무 점수가 62.2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비영리단체 민원업무(85.2점), 공사계약업무(85.4점) 등이 뒤를 따랐다.

점수가 높은 분야는 소방업무(98.8점), 건설공사 품질관리(97.0점), 보조금 지원(96.3점) 등이었다.

기관별로 본청은 안전총괄본부(56.6점), 도시교통본부(59.1점)가 직접 부패 경험 신고 영향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부서 22개 가운데 18개는 90점 이상을 받아 전반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용역계약 7건, 공사계약 6건, 보조금 5건, 비영리단체 민원·소방 각 4건, 시내버스 운송사업·건설공사 품질관리·식의약품 검사 각 2건, 공유재산 관리·상수도 요금 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응답자 신원을 보장해야 하는 설문조사 특성상 구체적으로 어떤 부패 사례를 경험했는지는 듣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면서 "22일 서울시 간부들이 모여 청렴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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