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푸드

만두 '왕'의 이동… 왕만두에서 왕교자로

비비고 왕교자/CJ제일제당



만두의 '왕'이 왕만두에서 왕교자로 이동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주도하던 왕만두 비중이 줄고 교자만두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1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냉동만두 시장자료 분석에 따르면 만두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왕만두 비중이 줄고 교자만두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크기는 물론 풍부한 원물감과 쫄깃한 만두피 등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앞세운 '왕교자' 형태의 교자만두가 성장하며 시장에 변화가 일어났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교자만두, 왕만두, 군만두, 물만두 등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전체 시장규모는 2013년 3191억원 규모에서 2014년 3342억원으로 증가했다. 2015년 3669억원으로 상승하며 연평균 7.2%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교자만두 시장은 지난 2013년 12월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비비고 왕교자'를 시작으로 2013년 983억원에서 2015년 1618억원으로 64.6% 성장했다. 지난해 중순부터 동원, 해태, 하림, 대림 등이 '왕교자' 제품을 출시하면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 누계 기준 왕만두, 군만두, 물만두 등 모든 카테고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역신장했지만 교자만두만 유일하게 22.3% 증가했다.

교자만두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비비고 왕교자'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비고 왕교자'는 고기와 채소를 갈아서 만두소를 만들던 관행을 버리고 고기, 채소 등을 손상시키지 않고 보존하면서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렸다. 기존 교자만두(13g)보다 크기를 훨씬 확대한 35g의 '왕교자' 타입으로 제형(劑形)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첫 달부터 매출 9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매출 310억원, 지난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82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만두시장 최초로 월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냉동만두 시장을 이끌어 온 왕만두는 2013년부터 역신장을 거듭했다. 2013년만 991억원으로 시장 비중은 31.1%로 가장 컸지만 지난해 754억원으로 줄면서 비중도 20.6%까지 하락했다.이같은 이유로 푸짐한 형태의 왕만두보다는 간단하게 굽거나 데워먹는 취식 형태가 증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교자만두로 소비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허준열 CJ제일제당 냉동만두 마케팅 담당 팀장은 "2013년까지만 해도 만두 제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내용물이 풍부했던 왕만두가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이후 '비비고 왕교자'가 대세로 자리매김하며 경쟁업체들도 '왕교자'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앞으로 교자만두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