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1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경상북도 성주군과 함께 '실버행복 그룹홈'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실버행복 그룹홈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숙식할 수 있는 공동주거시설로 정서적 고립 등 노인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주금공은 방과 샤워실, 세탁실, 주방이 갖춰진 공동 주거시설을 새로 짓는 동시에 기존 경로당의 기능을 보강해 공동 주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우울증 등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데, 공동주거시설에서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며 편안한 삶을 누리시면 좋겠다"며 "앞으로 공사는 어르신들의 어려운 환경에 귀 기울이고 노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금공과 대한노인회는 지난 2015년 국민의 노후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노인회 노후복지사업 지원과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상호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