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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예보 "지난해 부보금융사 자율적 경영위험 감축나서"

업권별 등급변동 현황./예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부보금융회사별 경영위험을 차등평가한 결과 부보금융사들이 전반적으로 차등평가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경영위험을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평가대상 280개사 중 45개사(16.1%)의 등급이 변동하였으며 이 가운데 29개사(10.4%)의 등급이 상승했다.

예보는 부보금융사의 자율적인 경영위험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권 내 상대적인 위치 등 '차등평가 결과 종합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에는 해당 부보금융사의 업권 내 상대적인 위치, 전년 대비 개선 필요사항 등 차등평가등급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에 따라 손실회복능력(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경우 업권 전체적으로 3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3개사 등급이 하락했다. 예보는 "향후 저금리 기조 고착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해운·조선업종 등 구조조정 대상 기업여신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대비하여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회사의 업권 내 개별회사 등급은 전년도와 동일했다. 예보는 "보험 관련 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향후 채권매각이익 등이 감소할 경우를 대비해 수익성 제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부채 시가평가 도입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가능성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해보험사는 업권 전체적으로 1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2개사 등급이 하락했다. 예보는 "향후 채권매각이익 감소와 손해율 악화 등에 대비해 수익성 제고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보험부채 시가평가 도입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금융투자는 업권 전체적으로 11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5개사 등급이 하락했고, 저축은행은 12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2개사 등급이 하락했다. 예보는 "금융투자의 경우 채무보증 등 우발부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브렉시트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으며 "저축은행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고금리 상품인 개인신용대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영업기반을 강화하여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경쟁심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예보 관계자는 "부보금융사들이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을 제고하고 금리 역마진위험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금융감독 관리 지표(은행업권 바젤Ⅲ, 금융투자업권 순자본비율 도입 등)와 금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고 차등평가모형의 일부등급 쏠림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조만간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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