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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상반기 카드사 好실적 기록…무색해진 카드업계 비관론

올 상반기 국내 카드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호(好)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등 카드사 4곳의 순이익만 6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올해만 수익이 67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해 왔던 카드사들로선 선방한 셈이다.

지난 1월 30일부터 카드사들이 일제히 가맹점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에는 0.8%,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는 1.3%로 각각 낮춘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수익 타격을 줄이기 위해 자금조달과 영업관리 등 필요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규 결제시장 개척에 나선 덕분"이라고 말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35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518억원 대비 34억원(1%) 증가했다. 영업수익률은 같은 기간 22.3%에서 20.4%로 줄었지만 신용카드 수익(1조8773억원→1조9207억원)을 중심으로 실적이 나아졌다.

하나카드 역시 같은 기간 110억원에서 388억원으로 무려 278억원(252%) 증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외환카드와의 통합으로 관련 지출이 많아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1533억원과 609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5억원(9%), 148억원(19%)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 초 가맹점 수수료 인하 효과에 견주면 이 같은 성적도 낮은 것은 아니다"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따른 괜찮은 실적이란 평가"라고 말했다.

아직 실적이 나오지 않은 삼성카드와 BC카드 역시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카드업계 수익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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