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윤상현·현기환 녹취록'과 관련된 논의가 27일 국회에서 처음 열린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이들의 공천개입 의혹이 담긴 녹취록 파문에 대한 진상조사에 본격 돌입한다.

이진곤 신임 중앙윤리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위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령한 뒤 곧바로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윤리위에서는 녹취록 파문을 비롯해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이군현 의원 안건과 친인척 보좌진 채용 등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리위는 8·9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에 대한 당부 사항을 정리해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