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미러링 서비스 업체 유브릿지는 '카링크' 서비스가 기아자동차에도 탑재된다고 27일 밝혔다.

카링크는 스마트폰 화면을 내비게이션에 띄워 애플리게이션을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자동차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하는 인포테인먼트로 활용할 수 있다. 유브릿지의 카링크는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에 탑재돼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7국에 수출됐다.

유브릿지는 내달 25일부터 CIS 7개국에서 판매되는 기아자동차에도 카링크를 탑재하며 러시아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브릿지 문필봉 카링크 사업부 팀장은 "카링크 솔루션에 대한 현지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러시아로 수출되는 기아자동차에도 탑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카링크가 출시됐던 국가에서 추가 차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첫 진출한 카링크 솔루션은 1년여 만에 수출국이 20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