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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8월 1일 부터 주식 외환 거래시간 연장

자료=한국거래소--------------------------------------------------------------------------구분 변경전 변경후 비고 -----------------------------------------------------------------------------증권시장 정규시장 09:00∼15:00 09:00∼15:30 30분 연장(6시간) (6시간30분)------------------------------------------------------------- 시간외시장 15:10∼18:00 15:40∼18:00 30분 단축(장 종료후) (2시간50분) (2시간20분) ----------------------------------------------------------------------------파생상품시장 정규거래시간 09:00∼15:15 09:00∼15:45 30분 연장 (주식상품) (6시간15분) (6시간45분) ---------------------------------------------------------------------------일반상품시장 09:00∼15:00 09:00∼15:30 30분 연장(KRX금시장) (6시간) (6시간30분) -----------------------------------------------------------------------------



8월 1일부터 주식·외환시장 정규 거래시간이 현행 오전 9시~오후 3시에서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30분 연장된다.

반면 정규 거래시간 이후 열리는 시간외시장은 현재 2시간 50분(오후 3시10분~오후 6시)에서 2시간 20분(오후 3시40분~오후 6시)으로 단축된다.

시장 안팎에서는 침체된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1년(6조9000억원대)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4조∼5조원대로 정체돼 있다.

국내 증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한국시간으로 중국은 오후 4시, 홍콩은 5시, 싱가포르는 6시에 정규시장을 마감한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금 글로벌 시장은 같이 움직이고 세계 곳곳에서 영향을 주는 정보가 발생한다"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나 거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중화권 시장과의 연계를 위해 거래시간을 늘리기로 했는데 한 시간 더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야간시장도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번 마감시간 연장으로 증시에서 3∼8%의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시간대별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장 초반 30분이 일평균 거래대금의 15%, 장 종료 전 30분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장 초반 30분과 장 종료 30분대가 다른 시간대보다 2∼3배 높은 밀도로 거래되는 것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으로 환산하면 2600억∼6800억원의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IBK투자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거래시간 증가에 따른 거래량 증가 및 회전율 상승 가능성이 커져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거래시간을 1시간씩 연장했던 1998년 12월, 2005년 5월 이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했다"며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증권사 수익은 2.1~7.4%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이번 연장 시간과 비례해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며 기대치를 다소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위탁매매 수수료율 하락으로 거래량 및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폭이 과거 대비 낮아진 점, 거래량을 결정하는 핵심은 여전히 시장 상황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베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도 "연장 거래시간 비율(8.3%)대비 거래대금 증가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거래대금 부진이 거래시간 부족 보다는 증시 방향성 부재와 자금의 단기 부동화 지속, 시가총액 회전율의 추세적 하락 등 요인에 기인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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