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유통 공룡 신세계 vs 롯데, 신(新)강남대전 본격화

유통 공룡 신세계vs롯데 강남대전 본격화…백화점·면세점 경쟁 가열

유통 공룡들의 '신(新)강남대전'이 시작됐다. 유통업계가 강남권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백화점을 증축하거나 새로운 쇼핑몰·아웃렛를 잇따라 선보인다. 올해 연말 서울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권 경쟁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지역은 역시 '강남'이다.

◆강남벨트를 구축하라

선수(先手) 신세계백화점이 쳤다. 지난해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총면적이 8만6500㎡)을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재탄생시킨 신세계그룹이 지난 29일 국내 복합쇼핑몰의 맏형 격인 코엑스몰을 품에 안았다. 8월 1~16일 실사를 거쳐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신세계가 아쿠아리움·메가박스·대명웨딩홀·탑클라우드52를 제외한 코엑스몰 327개 점포의 임차운영을 맡는다.

신세계그룹은 코엑스몰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9월 개장 예정인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연결하는 강남권 벨트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부사장은 31일 "복합쇼핑몰 사업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이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코엑스몰을 거쳐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 벨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강남점 증축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개점 이후 16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하고 있다. 기존 본관과 연결돼 있던 주차동 1층과 2층을 영업 매장으로 바꿔 지난 5월 3236㎡(약 980평) 규모의 신관을 선보였다. 신관에는 신발 전문관인 '슈즈 에비뉴'와 10대 고객을 위한 '영스트리트 전문관' 등이 들어섰다. 본관도 전층 리뉴얼을 통해 8월에 '그랜드 오픈'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1997년 개점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증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하 5층, 지상 7층 건물을 새로 만들고 기존 천호점 건물과 합치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면적은 기존 3만5천640㎡(1만800평)에서 약 4만7천273㎡(약 1만4천300평)으로 33%가량 확대된다.

현대백화점 도심형 아웃렛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웃렛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산점과 동대문점에 이은 세번째 도심형 아웃렛이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의 수직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강남권 승부수는 신규 면세점

관세청이 서울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권 추가를 결정하면서 면세점 '강남대전'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남은 최근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지로 꼽힌다. 서울에서도 주요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중교통이 편리해 외국인 방문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2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 갱신에 실패한 롯데면세점과 지난해 말 특허 취득전에서 고배를 마신 현대백화점과 이랜드, 추가확보를 노리는 신세계DF, 두산그룹 등이 강남 면세점 진출 후보군으로 전해진다.

일단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특허 재승인에 실패한 월드타워점의 부활을 노린다. 월드타워점의 지난해 매출은 6112억원으로 국내 시내면세점 단일 매장 매출 3위로 꼽힌다.

지난해 '면세점 대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내세워 도전장을 던진다. 현대백화점에서 내세우는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관광특구 지정과 2021년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설립 등 경쟁 요소로 꼽힌다.

신세계그룹도 강남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강남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거론된다. 신세계는 지난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을 추가로 매입, 64.96%를 손에 쥐었다.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을 비롯 두타면세점을 운영하는 두산, 갤러리아면세점63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도 강남권을 노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면세점이 부족한 강남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며 "여러 이슈가 겹치면서 강남권이 유통가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12월 중 신규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대기업 3곳, 중소·중견기업 1곳을 선정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