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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들의 동반성장 노하우는?

자료 :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동반성장지수에서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단순히 현금으로 결제하고 대금지급을 빨리하는 등 소극적 동반성장에서 벗어나 협력사 특색에 맞는 지원이나 매출 확대를 돕는 적극적 동반성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동반성장지수를 도입한 지 5년이 지나면서 나타난 성과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들의 동반성장 추진과정을 분석해 1일 내놓은 사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 25개사 모두 동반성장을 위한 전담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동반성장위원회는 기아자동차,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코웨이, 포스코,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KT, LG전자, SK텔레콤 등 25개사에게 '최우수' 등급을 줬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03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꾸렸다. 100% 현금결제 등으로 시작한 SK텔레콤의 동반성장은 현재 '드림벤처스타'를 통한 벤처기업 지원으로까지 확대됐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기반 우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개월 간 투자자 연계, 보유특허 개방을 통한 특허 이용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맞춤형 동반성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드림벤처스타' 2기 참여 벤처기업 10개사의 경우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10개사 가운데 와이젯과 이지벨은 올해 중국 내 2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각각 9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정도 체결했다. 9월부터 출범하는 3기 참여기업에 대해선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2004년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설치했고, 2011년에는 부사장급 전담조직인 '상생협력센터'로 확대·개편했다.



특히 '컨설팅센터'를 신규 조직해 20여 명의 인원, 60여 명의 부장급 전문 인력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약 580곳의 1차 협력사, 1000여 곳의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생산성 향상, 제조현장 개선, 경영인프라 구축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여 내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1000개 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2004년)를 시작한 기업이다.

포스코가 성과공유제에 참여한 협력기업에 최근 3년간 현금으로 보상한 금액은 총 319억원에 이른다.

2011년부터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벤처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22개 회사를 선정·육성해 왔다. 특히 이 가운데 53개사에 약 85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358억원의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그 결과 매출은 이전보다 138억원 늘었고, 458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2년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설립, 부품 협력사들의 품질 향상과 기술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731억원을 투자해 1640여개 협력사가 기술지도 및 경영자문을 받았다. 또 품질교육과 기술세미나 교육을 받은 협력사 임직원 수는 6만6000여 명에 달한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협력사당 평균 매출액은 2001년 733억원에서 2015년 2710억원으로 3.7배 증가했다. 또 매출이 1000억원 넘는 협력사 수는 2001년 62곳에서 2015년 157곳으로 2.5배 늘어났다.

배명한 전경련 중기협력센터장은 "거래조건 개선을 시작으로 한류를 연계한 해외 판로지원에 이르기까지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활동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며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사례들이 더욱 늘어나려면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나설 수 있는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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