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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계경제성 심사로 상반기 86억 예산 절감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자체적인 설계경제성(VE, Value Engineering) 심사로 올해 상반기 8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심사를 통해 절감한 금액은 총 73억원이다.

설계경제성 심사는 설계 완료 전에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설계의 경제성과 시설물 안전, 공사시행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토해 비용을 아끼고 품질은 높이는 것이다.

서울시는 법적 의무 대상인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뿐만 아니라 의무 대상이 아닌 공사비 50억~100억 원의 모든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지난 2013년부터 설계경제성 심사를 해오고 있다.

심사는 서울시 계약심사과 공무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맡는다. 지난 3년간 총 23건의 사업을 심사해 547건의 개선 아이디어를 채택했으며 약 13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시 자체 설계경제성 심사를 100억 원 이상 공사로 확대 도입하고 올해 발주 예정인 공사(71건) 가운데 시 역점사업, 심사결과 활용도가 높은 사업 5건을 선정, 연내 심사해 심사의 객관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 연말까지 20건의 공공 건설공사의설계경제성 심사를 목표로 추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설계단계에서 시설물의 이용 목적과 유지 관리까지 고려한 설계경제성 심사를 통해 실제 이용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설편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와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경제성 심사의 내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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