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AIA생명이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보험금 예상금액 온라인 조회 시스템'이 단 한 건의 시스템 오류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AIA생명
AIA생명은 고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보험금 예상금액 온라인 조회 시스템'이 단 한 건의 시스템 오류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험금 예상금액 온라인 조회 시스템'은 고객이 가입 계약에 따른 예상 보험금을 미리 산출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AIA생명 홈페이지 내 '사고 보험금-보험금 예상금액 조회' 메뉴에서 발생원인·진단 일자·진단코드·수술과 입원 여부·통원치료 기간 등 세부적 청구 항목을 입력하고 '금액 산출' 버튼만 누르면 보험금 예상금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보험금 예상금액 온라인 조회 시스템'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서비스이다 보니 기획단계부터 실제 시행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진다. AIA생명은 "조회된 보험금 액수와 실제 지급 보험금 간에 오차가 발생할 경우 민원이 제기될 수 있어 계산오류 방지에 만전을 기했고, 5개월 가깝게 운영해 본 결과 단 한 번의 오류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아 내부에서도 성공적인 시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스템 개발을 책임진 고객서비스부문 부문장 김영준 이사는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쉽게 예상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며 "30년 가까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와 거의 차이가 없는 예상 보험금을 보여줘, 보험금 청구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AIA생명에 따르면 지난 5개월 간 예상 보험금 조회 2463건 중 1908건(77%)이 실제 청구로 이어졌다. 고객 10명 중 7명은 입원(1054건, 43%)과 수술(797건, 32%) 목적으로 예상 보험금을 조회했으며 실제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들은 민원 없이 시스템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예상 보험금 조회 후 실제 보험금 청구로 이어진 이력 역시 입원(796건, 42%)과 수술(618건, 32%) 목적이 높았다. 이는 질병 치료에 따른 고액의 입원비와 수술비가 여전히 보험 소비자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AIA생명은 보험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온라인 조회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전에 이상 징후를 파악해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