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LG유플러스의 'U+ 패밀리샵'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이 LG그룹 제품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전용 쇼핑몰 'U+ 패밀리샵'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오픈한 U+ 패밀리샵은 전자제품,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LG만의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국내 유통 환경에도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고객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이 LG가족이라는 신뢰와 자부심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U+ 패밀리샵은 기저귀부터 비타민, 세탁기까지 고객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로 ▲LG생활건강샵 ▲LG전자샵 ▲리튠샵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 쇼핑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멤버십 혜택을 더해 자사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의 멤버십 VIP 등급 이상의 고객은 인터파크 도서 8000원 할인권과 U+패밀리샵 4000원 할인권·골드/다이아 등급 고객은 인터파크 도서 4000원 할인권, U+패밀리샵 3000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쇼핑 카테고리를 선택한 일반/실버 등급 고객에게도 인터파크 도서와 U+패밀리샵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인터파크 도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되며 쇼핑 항목의 혜택은 통합 월 2회, 1주에 1회씩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LG전자샵·리튠샵·LG생활건강샵에서 최대 20%의 추가 할인을 받아 LG그룹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LG그룹이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임직원들에게 평균 2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등급에 따라 임직원보다 더 할인받을 수도 있다. 해당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보유 멤버십 포인트가 차감되며 1일 1회 적용된다.
또한 U+패밀리샵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통신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샵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첫 구매 시 3000원의 추가 통신요금이 할인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박상훈 LG유플러스 PS모바일마케팅부문장 상무는 "우리 고객은 LG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이번 U+패밀리샵을 기획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고객맞이를 시작하게 됐다"며 "U+패밀리샵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LG 제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고 더불어 멤버십 혜택을 풍성하게 채워가는 만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오프라인 쇼핑몰의 기반을 온라인으로 옮겨와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는 LG전자 가전와 디지털 제품으로 끌어오고 주부들의 필수 구매 목록인 생필품과 건강식품 위주로 제품을 내놓으면서 3040 세대를 U+패밀리샵으로 모은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기저귀를 시작으로 핵심적인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배송 경쟁력까지 갖춰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가족의 삶이 잘 묻어나오는 U+패밀리샵의 광고 또한 눈길을 끈다. U+패밀리샵의 TV 광고는 실제 경북 구미에서 13남매를 둔 김석태씨(57) 가족이 모델로 출연했다.
영상은 '생일파티는 몰아서, 설거지 당번은 사다리게임을 통해, 장은 아무리 많이 봐도 냉장고에서 3일 만에 텅텅 빈다'는 내용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특히 광고 문구에 등장하는 '칫솔 15개, 빨래 하루에 4번, 샴푸 두 달에 7통, 영양제 수두룩, 기저귀 23년'은 대가족이 소비하는 상품량과 그에 따른 큰 비용 부담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제 대가족의 모습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한 혜택을 표현해 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U+패밀리샵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U+패밀리샵'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로그인 후 접속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