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흔들리는 하반기 국정 다잡기에 돌입했다. 각종 논란과는 거리를 둔 채 소통과 현장 행보에 집중, 민생 경제를 다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문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특사)이 서민과 자영업자 등 생계형 사범 위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법제처가 김영란법 시행령안 논의를 위한 정부입법정책협의회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 김영란법에 명시된 가액 기준 상향과 농축수산물 제외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무슬림 비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면서 트럼프의 대권 가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과 중국법인을 합병시킨 우버가 중국에서 들어오는 자금으로 드론(무인기) 물류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산업
▲어음이 여전히 중소기업들을 괴롭히고 있다. 어음제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폴크스바겐에 대해 판매정지라는 초강력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원스토어'의 서비스가 미숙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의 대리운전 O2O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를 두고 촉발된 대리기사와 대리운전업체들의 갈등이 법정다툼으로 비화됐다.
금융·마켓
▲금융위원회가 2일 투자은행(IB) 육성책을 내놨다. IB가 증자 또는 인수 합병으로 몸집을 키운 뒤, 자금 없는 회사에 투자하고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가경제 규모를 끌어올리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 분양권에 거품이 심각하다. 올 상반기 일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5000여만원인데 비해,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는 3억4000여만원에 이른다.
유통·라이프
▲서울시는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자체적인 설계경제성(VE) 심사로 올 상반기 8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절감액(73억 원)보다 13억 원 더 늘어난 수치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피지를 상대로 C조 1차전을 치른다. 리우 올림픽 개막식 전에 열리는 유일한 사전경기다.
▲최근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home+vacance)'족과 도심·근교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태케이션(stay+vacation)'족이 늘어나고 있다. 공연계에서는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박동훈 전 폴크스바겐 사장,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 롯데케미칼 세무사 등 검찰이 하루 사이에 청구한 3건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검찰이 성과위주의 무리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