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대박 손해!' 아모레퍼시픽만의 뷰티 아지트
메이크업·피부 진단·네일아트까지 다양한 무료 서비스
#여의도 역 근방에서 근무하는 김정수(27)씨는 몇달 전만 해도 일명 '지하철 화장족' 중 한명이었다. 그런 그녀가 달라졌다. 아침잠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여유로울 수 있는 이유는 지난달 오픈한 이니스프리의 '그린라운지'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운영하는 '그린라운지'는 5, 9호선 여의도역을 오가는 이용객들이 보다 안락하고 청결한 공간에서 화장을 하고, 머리와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에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뷰티아지트다. 이니스프리의 300여 가지 제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과 쿠션 파운데이션, 립, 아이라이너, 섀도우 등을 남녀노소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상주하는 직원을 통해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네일 컬러와 네일 케어 제품이 준비돼 있으며, 향수, 디퓨저 등 방향 제품까지 시향할 수 있다. 헤어 스타일을 손볼 수 있게 헤어 드라이기까지 구비돼있다. 특이점이라면 제품 판매는 하지 않는다.
4일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하루 이용 고객은 약 100명으로 이른 아침 시간보다는 하루 일과가 끝난 후 방문객이 더 많은 편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이용객의 발걸음이 잦다 "고 귀뜸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디다.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사람이 붐비는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무료로 피부 타입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이오페 바이오 스페이스 2층에 위치한 '바이오 랩'에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무료 피부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해 매달 20일 오전 9시 다음달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하면 10분 안에 마감되기 일쑤다. 일평균 예약 가능 인원은 19명이며 한달 평균 이 공간을 찾는 고객들은 380명에 달한다.
피부측정 방식은 피부 측정 전문가와 함께 얼굴 전체 측정과 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베이직 프로그램'(60분)과 얼굴 전체와 피부 고민 부위 집중 측정은 물론 박사급 연구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인텐시브 프로그램'(90분)으로 구성돼 있다.
대개의 화장품 브랜드들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부 상태를 측정해주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바이오랩은 제품을 추천해주기는 하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판매하지 않는다. 오히려 피부에 맞는 제품을 샘플로 증정한다.
아이오페 관계자는 "무료로 운영되고 피부를 정밀하게 측정 받을 수 있다는 소문에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고객의 피부 고민을 도와주고 동시에 제품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어 기업과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이라고 덧붙였다.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은 휴무다.
아리따움 플래그십 스토어 네일 핏 서비스/아모레퍼시픽
지난해 강남대로에 오픈한 '아리따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전 제품을 만날 수 있음은 물론, 특별한 손톱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일명 '네일 핏'이다.
'네일 핏'은 레이저 프린터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의 네일 스타일링을 단 시간 내에 제공하는 것으로, 아리따움에서 선보이는 고객 체험 서비스이다.
네일 핏은 500개의 디자인에 색상 선택을 추가로 할 수도 있다. 고객이 촬영한 이미지로도 프린팅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의 네일 아트가 가능하다.소요 시간도 20초 내외다. 이밖에 간단한 피부 진단 서비스, 프리미엄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리따움 라운지, 브랜드존, 헤어존, 클렌징존 등 다양한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