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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일색 '갤럭시노트7', 국내 시장 반응은?

갤럭시 언팩 행사장의 체험 공간을 가득 메운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의 모습. / 삼성전자



오는 6일부터 나란히 사전 판매에 들어가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4일 "홍채인식 기능과 강화된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7'의 사전판매를 6일 오전 9시부터 18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구매한 고객 중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국내 고객은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 핏2'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고객에게는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 쿠폰, 개통 고객이 디스플레이 파손을 겪을 때 교체 비용의 50%를 지원해주는 액정파손 보험(개통일로부터 1년 이내 1회 지원)을 지원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베일을 벗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는 평을 받으며 삼성전자의 새로운 혁신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이틀 연속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IT 커뮤니티 또한 관련 기사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한동안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달구고 있다. 해외 언론 역시 "삼성이 아이폰 사용자들을 가로챌 수 있는 기회"라는 등 호평 일색이다.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매장에서 홍보모델과 매장직원이 SK텔레콤 '갤럭시노트7' 사전판매 시작을 알리고 있다. / SK텔레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도 분주해졌다. 삼성전자와 함께 할인 혜택,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해 "홍채 인식 기능과 강화된 S펜이 주요 소구점으로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갤럭시노트7은 최근 1~2년 새 출시된 전작에 비해 출고가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따라서 통신사 별로 할인 혜택 등을 꼼꼼하게 따져 구매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을 구매할 때 선택 약정 할인을 받는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96만58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으로 전작보다 2만3100원 높은 금액이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제품이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예약판매 기간이 이례적으로 길다고 입을 모았다. 올림픽 무선사업 공식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8월 6~22일)에 제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KT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예약판매 기간은 일주일인데 이번에 열흘을 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이는 제조사나 이동통신사가 갤럭시노트7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비해 통신사들은 프로모션이나 이벤트성 상품을 준비하는 등 갤럭시노트7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초기에 어떤 통신사가 어떻게 마케팅하고 홍보하느냐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자사에서만 이용 가능한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갤럭시노트7' 할부금 결제 시,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사용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36만원, 70만원 이상이면 48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이외에도 기존 'T모아쿠폰' 서비스의 제휴처를 확대해 ▲일반 신용카드 포인트 ▲OK캐쉬백 포인트 ▲베네피아, 이지웰페어 복지몰 포인트 등 고객이 쌓아놓은 다양한 포인트를 모아 '갤럭시노트7'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KT도 갤럭시노트7 구매 시 '슈퍼 할부카드'를 이용하면 2년 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KT멤버십 포인트,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단말기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U+Shop에서 구매를 신청하면 모바일 다이렉트 7%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해 갤럭시노트7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이나 S펜 기능이 강화돼 써본 이용자들은 신기해한다"며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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