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종목 10개 중 1개는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연초부터 지난 3일까지 코스피 종목 889개 중 89개(10.0%)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코스피가 4.26% 상승하면서 170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과 비교하면 47.6% 줄어든 수치다.

시가총액 상위업체가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에 다수 포함됐다.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2위인 한국전력이 5월30일 사상 최고가인 6만3000원을 찍었다.

또 시총 4위인 삼성전자우, 16위인 KT&G, 17위인 LG생활건강, 37위인 코웨이(37위)가 올 들어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 상장사는 1176개 중 182개 종목(15.5%)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