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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카카오내비 “김정호에게 길안내 받으면 영화 예매권이!”

카카오가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함께 차승원 목소리로 길안내를 제공한다. /카카오



카카오내비에서 한 달간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김정호 목소리로 길안내를 한다.

카카오는 오는 9월 7일 개봉하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손잡고 내비게이션과 영화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다고 8일 밝혔다. 영화에서 김정호 역은 차승원이 맡았다.

이번 길안내음성은 카카오내비의 '더보기' 메뉴 '길안내음성'목록에서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선택하면 바로 적용된다. 9월 4일 자정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30일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해당 음성은 딱딱한 길안내 문구 대신 "이 지도꾼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안전하게 잘 데려다줄 것이니 어디 한번 길을 떠나보십시다" "좌측에 고속도로 출구가 있으니 어여 나가세 어여!" "조만간 요금소가 있다는데, 노잣돈은 충분하오?" 등 영화 속 김정호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문구를 차승원이 녹음했다.

음성을 다운받아 길안내를 받은 모든 이용자는 고산자, 대동여지도 영화 예매권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인당 2매씩, 총 1000장의 예매권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는 개성이 넘치는 20여 개의 길안내음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카카오내비만의 장점을 강화하고 새로운 편의와 재미 요소를 추가해 모두가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내비는 영화, 공연, 방송 프로그램,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제휴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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