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철 생활악취와 소음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악취민원은 3572건이며 소음민원은 4만1286건에 달했다.
악취의 경우 86.6%인 3095건이 정화조와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하수악취다.
시는 하수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정화조에 악취저감시설(공기공급장치) 1100여개를 설치했다. 횡당보도, 버스정류장 주위 등에 설치돼 악취를 발생시키니는 빗물받이 980여개는 이설했다.
인쇄·도장·세탁 등 소규마 사업장과 근린생활시설등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 역시 전체 민원의 13.2%를 차지한다.
시는 이러한 생활악취 저감을 위해 발생원별 악취관리 매매뉴얼을 제작,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공공시설 악취기준 상향 등을 추진 중이다.
실제 서울시가 2014년 하수 악취저감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하수악취민원은 전년 대비 452건(11.5%) 감소했다.
소음은 대부분 공사장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소음민원은 전년대비 1만11건(32%) 증가했음 이중 공사장 소음이 9782건이다.
서울시는 공사장 소음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한다. 사전 신고된 공사에 대해서는 방음벽설치, 저소음 건설기계 사용, 건설기계에 소음 저감용 고무받침대 사용 등 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우수사례를 적용하도록 한다.
교통소음 저감을 위해서는 2018년까지 서울시 전역의 교통 소음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통소음관리구역지정, 교통저감조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올 상반기 종로구 등 6개 구에 대한 소음지도가 1차적으로 완성됐다.
층간소음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팅단과 층간소음상담을 운영해 분쟁현장에 맞는 상담과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올해 6월 기준 451개 단지가 자체적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주민간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제정했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악취·소음과 같은 생활공해는 음식점, 거리, 지하철 등 우리 생활 속 곳곳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시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에 생활공해로 인한 시민 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