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와 운용팀은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이하 '메리츠베트남펀드')의 설명회(로드쇼)를 열고, 베트남 시장의 투자기회와 '메리츠베트남펀드'의 차별성 등을 중심으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고 10일 밝혔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베트남 주식과 국공채 등에 분산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한다.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시장이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또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10년간 환매하지 못하는 폐쇄형 구조를 선택했다. 이는 과거 미국에서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최초의 폐쇄형 펀드인 'The Korea'펀드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으로 한국의 투자자분들에게 베트남시장에 장기간 투자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측은 "비록 폐쇄형이지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매년 주주들에게 돌려 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로, 베트남 우량기업의 주식과 베트남 국공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된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시장은 여전히 유동성 한계와 비효율성이 많은 단기적으로 위험한 시장이다. 특히 IPO에 참여할 시 지분을 배정받고 상장되기까지 시장 가격이 없는 상태로 6개월에서 1년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베트남시장의 상황에 맞게 잦은 자금의 유출입을 방지하는 형태인 '10년 폐쇄형 구조'를 선택했다. 다만 부득이하게 현금화가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설정 후 90일 이내 거래소에 상장해 수익증권을 상장주권과 같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츠베트남펀드의 모집(판매)기간은 9월 5일~9일이며 설정일은 9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