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의 진공보온 밥솥 '풀스테인리스 3.0 에코 베큠'이 여름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7월 한 달간 풀스테인리스 3.0 에코 베큠 국내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누진제의 영향으로 절전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으로 해석했다.

이 제품은 보온병의 원리를 적용한 진공보온 기술로 보온 시 에너지 소비를 줄였고 재가열 횟수도 최소화해 기존 IH 압력밥솥 대비 40%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 대기전력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는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도 도입됐다. 밥솥을 사용하지 않을 때 오프 버튼을 누르면 전기코드를 뽑지 않아도 대기전력이 차단된다.

풀스테인리스 3.0 에코 베큠은 이 기능들로 제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에너지대상(국무총리상)도 수상한 바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올 여름 이례적인 장기 폭염으로 전기료 절감에 특화된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