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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 올해로 10년

지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다문화아동 가족 100명이 베트남으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생명



삼성생명의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하는 삼성생명의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은 다문화 아동들이 외가를 방문하도록 해서 엄마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외가 가족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2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올해도 한국에 온지 10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느라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김정은(43)씨 가족을 포함한 다문화 가정 27가족(총 100명)이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오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사업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한국·베트남 문화 교류전과 그동안 진행됐던 '다문화가정의 외가방문 사진展' 등이 준비됐다. 10주년 행사에는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 주베트남 이혁 대사, 한국문화원 베트남여성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삼성생명은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특히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 후 8~9일에 걸친 여정으로 다녀오는 외가방문 외에도 현지 체험, 뒤풀이 형식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는 3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8~9일간 진행되는 베트남 방문 중 5박 6일 동안은 외가를 방문해 외가 식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이후 3일은 외가 가족들과 함께 양 국간의 문화체험에 참가하여 가족간의 사랑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처음 사업이 시작된 초기에는 '이주여성 친정방문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이주여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후 2013년부터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으로 변경,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베트남·필리핀·몽골·태국 4개국 출신 이주여성 257가족(총 942명)이 모국을 방문했고, 올해까지 포함하면 284가족(총 1042명)이 방문하게 된다.

지난 2007년 결혼 후 처음으로 고향인 베트남에 다녀온, 현 경북 문경에 거주하는 융테이탐 씨는 "그때 가족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며 "아이들도 그때 기억이 나는지 친정부모님과 자주 영상통화를 하곤 하는데, 더 많은 다문화가정에게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오는 2020년에는 국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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