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과자인 오레오(OREO)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912년부터 지금까지 생산된 오레오를 모두 쌓아 올리면 지구에서 달을 5번 왕복하고도 남을 정도다. 남녀노소와 인종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오레오는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동서식품은 기존 오레오 쿠키보다 더욱 가벼워진 '오레오 씬즈'를 출시하고 먹방요정 EXID '하니'와 함께한 '오레오 씬즈' TV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출시된 '오레오 웨하스스틱 초코'에 이어 이번에는 '오레오 웨하스스틱 화이트'까지 선보였다.
미국 뉴욕에서 처음 탄생된 오레오는 세계인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피넛버터 오레오', '미니 오레오', '녹차 오레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고소한 황금색 샌드위치 쿠키 '골든 오레오'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종류의 쿠키로 여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7월에 출시된 신제품 '오레오 웨하스스틱 화이트'는 4겹의 바삭바삭한 웨하스에 초코크림을 넣고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을 입힌 제품이다. 2014년 먼저 출시됐던 '오레오 웨하스스틱 초코'는 4겹의 바삭바삭한 웨하스에 화이트크림 3줄을 넣고 그 위에 한번 더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을 가득 입힌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웨하스의 바삭함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요즘과 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한 '오레오 웨하스스틱 화이트'를 아이스 커피나 빙수,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더욱 바삭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오레오 씬즈'는 기존 오레오 대비 두께가 43%가량 얇은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쿠키와 크림의 양을 줄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한 입에 먹기 편하다. 두께가 얇아지면서 쿠키의 바삭한 식감은 더욱 살아났다.
'오레오 씬즈'는 기존 오레오 샌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디저트 케이크 티라미수의 맛을 재현한 티라미수 크림은 진한 에스프레소와 치즈, 초콜렛의 조화로운 맛을, 바닐라무스 크림은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 맛을 담았다.
'오레오 씬즈' 광고에는 대한민국 대세 아이돌이자 '쿡방 먹요정'으로 활약하는 'EXID 하니'가 모델로 등장한다. 광고모델인 하니는 촬영장에서 '아이돌 하니'와 '먹요정 하니'로 시시각각 변신해 제품의 특징을 세련되고 맛있게 표현하며 '오레오 씬즈' 속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의 맛의 기대를 한층 더했다.
오레오 쿠키가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오레오를 먹는 독특한 방법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오레오를 그냥 먹지 않고, '비틀어(twist) 크림을 맛보고(lick) 우유에 퐁당(dunk)' 찍어 먹으며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오레오를 맛볼 수 있다. 이런 방법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오레오 사랑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오레오'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오레오를 가지고 벌이는 비틀기 게임, 오레오 높이 쌓기 게임 등 오감을 자극하며 쿠키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단순한 과자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다양한 감성을 만족시키는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김보미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