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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소외계층 대학생에 14년째 장학금 지급

#. 변호사인 심민기(28)씨는 7살 때부터 보육원에서 생활했다. 심씨는 10살 되던 해 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인 후원자를 만나면서 법조인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심씨는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6기)의 도움으로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로스쿨에 진학했다. 올 5월에는 변호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현재 법무법인에서 새내기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심씨는 "교보생명의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경제적 도움은 물론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을 얻었다"며 "앞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법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6일 강원도 춘천 도래샘리조트에서 보육원·소년소녀 가정 출신 새내기 대학생 21명을 포함, 80여 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를 열었다고 같은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13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298명이다. 이 중 160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그 동안 지원한 금액만 40억 원에 이른다.

장학금 전달식 후에는 26일부터 2박 3일간 '2016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가 진행된다. 재학생과 졸업생 90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나를 나타내기', '나를 찾기', '함께 하기' 등 테마별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게 된다. 또 조별 미션게임·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에 대한 밑그림도 그린다.

한편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련,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모임과 매년 여름·겨울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생활 체험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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