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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 포도농가, 국회서 '친환경 무농약포도' 시식회

전북 진안 포도농가, 국회서 '친환경 무농약포도' 시식회

안호영·유성엽 의원 등 행사장 방문해 농촌 살리기 힘 보태

전북 진안 포도농가 농민들이 무농약 농산물로 '농촌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전북 진안 안천유기농포도협동조합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친환경 무농약 포도 시식회 및 판매 행사를 열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 알리기에 나섰다.

전북 진안 안천유기농포도협동조합이 30일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친환경 무농약 포도 시식회 및 판매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시식회에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품종 31가지 포도를 선보였다./연미란 기자



이들은 무공해 농산물 생산에 대한 홍보는 물론 농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날 총 31가지의 품종을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유기농 품종을 진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남용 안천유기농포도협동조합 이사장은 "안천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당도가 특히 높다"면서 해발 400미터 고지대 생산으로 병충해 피해가 적고, 큰 일교차로 포도의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점, 그로인한 항산화 물질 축적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이곳에서 포도 농가를 운영하는 고장근 조합원에 따르면 진안 안천 농가는 대부분 무농약·유기농으로 포도를 생산한다. 무농약은 유기농의 전 단계지만 두 재배 방법 모두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무농약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약 없는 환경에서의 생산은 물론 320여 가지 기준을 통과하고 최소 3~4년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이 단계를 모두 거쳐야 유기농 인증이 가능하다,

전북 진안 안천유기농포도협동조합은 30일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친환경 무농약 포도 시식회 및 판매 행사를 열고 농촌살리기에 나섰다. 이웃 지역구인 국민의당 유성엽(전북 정읍시고창군) 의원(왼쪽 여섯번째)은 격려차원에서 이날 행사장을 방문해 한남용 이사, 고장근 조합원(왼쪽 일곱 번째부터) 등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연미란 기자



인근 지역 의원들도 이들의 농촌살리기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 지역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의원은 이날 오전 가장 먼저 행사장을 찾아 지역 특산품을 살피고 조합원들을 응원했다. 이웃 지역구인 국민의당 유성엽(전북 정읍시고창군) 의원도 행사 직전 참석해 진열된 포도를 맛보는 등 농촌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전 지역구이자 이 지역 출신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진 못했지만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사장은 "우리 군에서 국회의장이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농촌살리기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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