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LG유플러스의 '5G시대를 열어 갈 초다시점 및 VR/AR 융합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를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미래서비스 아이디어 개발지원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시대 준비에 적극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신규서비스 발굴을 통한 국내 5G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5G 시대를 열어 갈 초다시점 및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융합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다시점 서비스'와 'VR·AR융합서비스'의 2개 분야로 나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초다시점 기술은 안경을 쓰지 않고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는 방향에 따라 영상이 바뀌는 기술이다. 초다시점 기술을 미디어보드나 디지털사이니지 등의 제품에 접목해 복합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한 융합 서비스들을 공모한다.
VR/AR 융합서비스 분야에서는 VR·AR 기술을 방송, 건축, 관광, 부동산 등 이종 산업 분야에 적용해 3차원 공간체험이나 손짓·몸동작으로 가상공간 콘텐츠와 상호 작용하는 서비스 등 융합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기가코리아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기가급 5G 모바일 네트워크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한 원천기술과 미래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전에는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아이디어 제출 양식에 맞춰 참가 신청서와 서비스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가 끝나면 서비스 기획안 평가와 경쟁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쳐 29일 최종 2개 팀(회사)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2개 팀(회사)은 각각 최대 3억 원씩 총 6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향후 6개월 간 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2개 팀(회사)은 개발비를 비롯, 제품 개발 기간 동안 LG유플러스의 관련 기술 제공은 물론 서비스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장재용 기반기술개발담당은 "단순히 아이디어만 받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진화하는 네트워크에 맞춰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서비스들을 지속 발굴해 다가오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