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탈레스가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방산 시스템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한화탈레스는 한 달 동안 사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화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 사명 공모에는 600여 건의 제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명 변경은 탈레스 지분 인수로 한화탈레스의 완전한 독자 경영권을 확보해 추진됐다. 한화탈레스는 2000년 삼성전자 방산부문과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가 50:5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삼성으로부터 기업을 인수했고 탈레스 역시 지난 7월 보유 지분을 한화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화탈레스는 "글로벌 방산 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한화시스템을 최종안으로 선정했다"며 "변경될 사명은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