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가계부채 대책 영향…서울 아파트가격 연중 최고 상승률 기록

서울 아파트값이 올 들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마지막 주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다. 지난주(0.19%) 변동률을 뛰어 넘은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



지난주 청약접수를 마감한 현대건설 '디에이치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가 평균 100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권과 양천구 목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8.25가계부채 대책 발표 후 공급축소를 우려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움직임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54% 상승했으며 일반아파트는 0.17%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서울은 ▲양천(0.71%) ▲강남(0.40%) ▲강동(0.29%) ▲은평(0.27%) ▲성동(0.26%) ▲강서(0.23%) ▲관악(0.21%) ▲서초(0.21%) ▲송파(0.19%) ▲노원(0.18%) 순으로 상승했다. 양천은 재건축 본격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목동신시가지 1·4·6·9·10단지를 중심으로 1000만~3000만원 올랐다.

강남4구에서 시작된 재건축아파트의 상승세가 목동 재건축 시장으로 이전되는 분위기다. 강남은 재건축아파트의 잇단 분양성공으로 매도자가 호가를 높이고 있다. 압구정동 구현대 1·4차와 현대사원이 2000만~5000만원 올랐다.

개포주공3단지의 분양성공으로 기대감이 커지며 개포주공1단지도 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주공 5단지의 이주비와 이주 일정이 확정되며 상일동 고덕주공 5·6·7단지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25%) ▲산본(0.17%) ▲일산(0.14%) ▲중동(0.14%) ▲평촌(0.10%)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25%) ▲성남(0.18%) ▲광명(0.16%) ▲부천(0.15%) ▲고양(0.14%) ▲양주(0.11%) ▲시흥(0.10%) ▲구리(0.07%) ▲군포(0.07%) 순으로 올랐다. 과천은 주공6단지의 관리처분인가 이후 호가가 높아지며 가격이 상승했다. 중앙동 주공1단지가 1500만원 올랐으며 별양동 주공4·6단지가 500만~1500만원 정도 뛰었다.

서울 주요지역 전세가격 변동률.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은 0.05% 상승했다.

서울은 ▲성북(0.30%) ▲서대문(0.29%) ▲은평(0.24%) ▲강북(0.16%) ▲구로(0.16%) ▲동작(0.09%) ▲송파(0.09%)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서초(-0.05%) ▲강동(-0.18%)은 지난주에 이어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 등 주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전셋값은 다소 떨어졌다.

신도시는 ▲위례(0.16%) ▲중동(0.15%) ▲분당(0.11%) ▲일산(0.10%) ▲동탄(0.05%)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성남(0.25%) ▲부천(0.15%) ▲과천(0.14%) ▲화성(0.12%) ▲양주(0.11%) ▲시흥(0.08%) ▲의정부(0.08%) ▲오산(0.08%) 순으로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정부와 주택 수요자의 정책 해석이 엇갈리면서 부동산시장이 정부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9월에서 10월까지 매매와 전셋값 상승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