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박 대통령 "한·유라시아 FTA 본격 협의 기대"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 축사를 통해 "그동안 진행돼 온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가 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 협의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가 주도하고 있는 EAEU는 독립국가연합(CIS) 내 최대의 경제 통합체이고 한국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7%에 달하는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EAEU 사이에 사람과 물자, 자본이 자유롭게 교류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면 양국 경협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교역과 투자를 포함한 경제 분야 전반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교 이후 지난 25년이 경제협력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금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25년은 그 기초 위에 양국 경협의 찬란한 금자탑을 만들어가는 도약의 시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 속담 '모든 야채에는 제철이 있다'와 러시아 문호 안톤 체호프의 '지식이란 행동으로 옮겨져야 가치가 있다' 등을 인용하면서 양국간 조속한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활성화 ▲ 극동지역에서의 협력 ▲ 보건의료·환경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협력 등을 제시했다.

러시아의 극동개발 로드맵에 대해서는 "이 로드맵을 실현해가는 과정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협력할 분야가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러 정상회담 계기에 맺어지는 ▲ 수산분야 투자협력 MOU ▲ 종자 개발 협력 MOU 등으로 새 협력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EEF)를 계기로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연방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우리 측 150명, 러시아 측 200명 등 양국 경제인 3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극동지역 신규 프로젝트와 투자환경, 극동지역 한-러 경제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