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경영대학 문송천(사진, 63) 교수가 지난 2일(현지시간) 사이프러스 리마쏠에서 개최된 유럽IT학회(EUROMICRO)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아시아대표이사로 선출됐다. 문 교수는 2년간 한국을 위시한 아시아권의 IT 분야 학술연구결과가 유럽 유수 저널 및 국제학술대회에 게재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문 교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및 아시아권 최초로 데이터베이스엔진 'IM'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한국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의 탁월성을 유럽 각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국내에서 최초로 전산학과를 설치한 숭실대학교 출신의 '국가전산학박사1호'로 기록되고 있는 전문가로서 카이스트, 영국 명문 케임브리지대, 에딘버러대 및 뉴캐슬대 전산학과 교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