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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가계부채 대책’ 후 내게 맞는 아파트 청약 전략은

지난 2일 개관한 송파 두산위브 견본주택에서 수요자들이 청약상담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주택시장의 안정적인 관리와 가계부채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이 이전 가계부채 관련 대책들과 차별화 되는 점은 주택의 과잉공급이 가계 부채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택공급을 조절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청약시장이 급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위 돈되는 단지에 쏠림현상이 심해지며 청약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도권 택지지구, 도심 역세권, 발전성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오는 2018년까지 예정된 공급물량이 있는 만큼 정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지방과 수도권,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단지와 지역별로 양극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대책 후 분양시장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로 인해 서울 강남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이상 늦춰졌다.

이번 '8.25대책'은 더욱 강화된 심사가 적용되기 때문에 제2의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같은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고분양가 논란 우려지역이 강남권 등으로 제한적이고 미분양 관리지역 역시 일부 지역에 국한돼 연내 계획됐던 분양물량 대부분은 건설사 사정으로 인해 스스로 일정을 늦추지 않는 한 공급지연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사업초기부터 강화된 심사로 인해 올 하반기보다는 주택공급이 지연되는 곳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연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내년 국내경기 또한 불투명해 분양시장은 선별적 청약이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강남권, 서울 인접 수도권 택지지구, 도심 역세권, 발전성을 갖춘 곳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 청약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

이번 '8.25대책' 주요내용이 적용, 시행되는 시기가 9~10월사이인 만큼 이 시기에 계획됐던 물량들 가운데 1개월 안팎으로 분양시기가 늦춰지는 곳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심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 변경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청약전략의 핵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입주대란으로 시장이 급변할 것으로 예측돼 실거주를 고려한 청약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각에선 당장 공급이 줄고 가격이 급등할 것 처럼 이야기하기만 국내외 시장 여건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분양보증, 심사강화 등으로 분양시기가 조절될 수 있기 때문에 인기지역, 인기단지, 브랜드, 상품 등으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권 팀장은 "이럴 때 일수록 대외변수에도 안정적인 입지, 가격, 발전성까지 장점을 고르게 갖춘 곳을 길게 보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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