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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한미 정상회담 후…양국 공동 언론발표 예정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비엔티안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이 함께 회담 결과를 언론 발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국 정상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이다.

다자 회의 계기에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공동 언론 발표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전날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북핵·미사일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문제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지 주목된다.

양국 정상은 공동 언론 발표 전에 30분 정도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항저우에서의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라오스 방문을 통해 7~8일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7일) △동아시아 정상회의(8일) 등 아세안 관련 3개의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라오스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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