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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황영기 회장, "ISA 수익률 오류 재발 방지하겠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ISA 수익률산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금융투자협회 제공 2016.9.8.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이번 주 중 ISA 수익률 점검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여의도 협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다수 금융사에서 공시 오류가 난 것은 ISA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하지만 이는 실무자들의 계산공식에 대한 오해로 발생한 일로 의도적 조작은 아니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IBK 기업은행의 수익률 공시 오류 외에도 6개 증권사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황 회장은 "오늘 후보기관 5곳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보기관에는 한국펀드평가, 에프엔가이드 등이 포함돼있다.

그는 "가입제한을 대폭 낮춘 ISA 시즌 2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수익률 오류공시가 발생해 당혹스럽다"며 "공시오류는 바로 잡고 예방조치를 취해 시즌 2가 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금융당국의 조사에서 19개 금융사(은행 4곳, 증권사 15곳)가 공시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150개의 수익률 가운데 7개사의 MP 47개가 기준과 달리 수익률이 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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