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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추석전 8조 앞당겨 지급키로

자료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0대 그룹이 8조원에 가까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지난해 추석때보다 31.9% 늘어난 액수다. 이 가운데 97.9%는 현금이나 또 수표 등 현금성 결제를 할 계획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9일 '30대 그룹 추석전 납품대금 조기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전 조기 지급할 납품대금 규모는 7조94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엔 6조211억원이었다.

조기지급은 추석 기간 또는 추석 이후 주기로 한 납품대금을 추석전에 앞당겨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지급수단으로 현금결제가 71.1%(5조6491억원)를 차지했다. 또 수표, 기업구매카드, 구매론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 결제가 26.8%(2조1290억원)로 집계됐다. 어음결제는 2.1%(1631억원)에 달했다.

협력센터 배명한 센터장은 "대기업은 협력사를 위해 어려운 경영상황에서도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동반성장 문화가 경제계에 뿌린 내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30대 그룹은 납품대금 조기지급 외에 명절을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을 받은 1차 협력사가 2차 이하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지급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 임직원 복지몰'을 통해 협력사 직원이 추석선물을 구매할 때 당사 임직원과 동일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추석 전 긴급운용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협력사 36개사에 총 180억원을 무이자로 1년간 대여키로 했다. 두산엔진은 사내 협력사 임직원 322명을 대상으로 총 5820만원 규모의 귀향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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