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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

초코파이 바나나/오리온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출시 6개월 만에 낱개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 측은 출시 초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고, 초콜릿과 바나나를 활용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20·30세대들이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하루에 1000건 이상 게시물을 올리며 열풍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는 간식'으로 입소문이 나며 대용량 패키지가 인기를 끌었다. 1인 가구를 위해 내놓은 2개들이 소용량 패키지는 편의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코파이情 바나나는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현상을 일으키자 오리온은 이례적으로 제품 출시 한 달 만에 생산라인을 늘리고 24시간 풀 생산에 돌입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초코파이 바나나는 1974년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이다. 20년 넘게 초코파이만 만들어 온 파이팀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TF팀을 구성, 3년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60년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초코파이 바나나를 만들어냈다. 바나나 원물을 넣어 바나나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에 이어 초코파이 바나나까지 변함 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다양한 신제품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며 제2, 제3의 초코파이 바나나를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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