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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추미애, 최고위 반대에 '전두환 예방' 취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당초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당내 반발이 일자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를 열어 의견을 수렴, 계획을 취소했다./뉴시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계획이 전격 취소됐다. 전 전 대통령 예방 계획에 대한 당내 반발이 거세지면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의견 수렴에 나선 결과 최고위원들이 반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일로 8·27 전당대회 이후 의욕적으로 통합행보를 이어온 추 대표는 지도력에 상처를 입게 됐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국회 브리핑을 열어 "추 대표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전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적절하지 못하다는 최고위원회 의견을 존중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최고위원과 상의를 하기 전에 보도가 먼저 됐고, 의논을 한 결과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 많아 수용한 것"이라며 "전 전 대통령 측에는 따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에서 추 대표는 "국민통합을 위한 예방"이라는 취지로 설명하고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고위원들은 추 대표가 우상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단과 사전 상의도 없이 전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예방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과 논의하지 않았다는 절차적 문제를 얘기했다"고 했고, 양향자 최고위원도 "추 대표는 개인이기 전에 당의 대표다. 대표에게는 개인일정이 있을 수 없다는 취지로 최고위원들이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약 50분 간의 논의 끝에 참석한 최고위원들은 결국 전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을 없던 일로 하기로 결론냈다.

한편 추 대표 측은 이날 전 전 대통령 예방이 취소되면서 같은 날로 계획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예방 역시 재조율할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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