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이 새로 출시한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설명하고 있다./폴 바셋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폴 바셋은 8일 서울 광화문 폴 바셋 코리아나호텔점에서 폴 바셋 캡슐 커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폴 바셋 캡슐 커피는 가정 내에서 커피를 즐기는 문화의 확산과 홈 카페의 다양화, 고급화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인 바리스타 폴 바셋이 제품 개발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국내에 약 70%를 점유 중인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용으로 선보였다.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이사는 "더 많은 고객이 폴 바셋 커피를 접할 수 있도록 캡슐커피를 만들었다"며 "호환용 캡슐을 통해 이제 머신이 아니라 커피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석 대표는 "폴 바셋 캡슐 커피는 우리나라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스프레소 시장을 얼마나 가져오는 것이 목표와 시장 점유율 등 매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캡슐커피는 폴 바셋이 호주에서 직접 생산 전 과정을 관리한다.
제품은 재스민의 향과 캐러멜의 단맛, 카카오의 쌉싸름함과 잘 익은 베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블렌드', 복숭아와 초콜릿의 달콤한 풍미를 담은 '미드나잇 블루 블렌드', 황설탕의 단맛과 감귤류 과일향의 여운을 남기는 '오렌지 벨벳 블렌드' 등 모두 3종으로 출시됐다.
이달 1일 전 매장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폴 바셋 공식 E-Shop에서 사전 론칭했다.
엠즈씨드 측은 세 가지 플레이버 론칭 외에도 소비자 니즈에 따른 라인 확장을 검토 중에 있으며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의 론칭으로 홈 카페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프리미엄화,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폴 바셋은 "일반적으로 캡슐커피는 사용되는 커피 양이 적기 때문에 로스팅을 과하게 해 강한 맛을 내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폴 바셋 캡슐커피는 최고의 원두를 사용하고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최대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8일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이 새로 출시한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설명하고 있다./폴 바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