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웹젠이 개최한 '한일 청소년 초청 기업탐방'에서 오사카코리아 국제중고등학교 재학생 10명과 한국 청소년 10명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뮤오리진'으로 유명한 게임 전문기업 웹젠이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웹젠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사내 봉사 동호회 '반딧불'을 통해 도시락 배달, 유기견 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딧불은 지역 내 여러 복지단체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제안을 받고 검토를 거친 내용을 사내에 공지한다. 사내 임직원은 반딧불의 공지를 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지난 4월 30일에도 이러한 방법으로 도시락 배달을 결정하고 분당 중탄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전했다. 배식과 설거지, 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도 이뤄졌다. 반딧불은 2015년부터 분기마다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더사랑'도 운영한다. 웹젠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더사랑은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 복지재단 산하의 사업장이었지만 2012년 4월 웹젠에 합류했다.
웹젠은 초기 자본금 2억원을 투자해 더사랑을 설립한 후 매년 운영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더사랑을 통해 웹젠은 장애인과 노인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지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까지 더사랑에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과 고령자는 17명에 이른다.
'판교CSR 얼라이언스'에서도 웹젠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판교CSR 얼라이언스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이 상생을 위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인 사회공헌 연합체다.
카카오, 웹젠, 스마일게이트, 안랩, 아프리카TV, 마이다스아이티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분당 중탑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웹젠이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판교CSR 얼라이언스 설립 첫해에는 청소년 강의 및 봉사 활동을 열었고 판교를 중심으로 '노인정 봉사', '취업 멘토링'등 지역 밀착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웹젠은 지난 7월 29일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오사카코리아 국제중고등학교 재학생 10명과 한국 청소년 10명을 초청했다. 올해 3월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시작한 '기업인 멘토링'의 일환이었다.
이날 초청받은 한일 청소년들은 한국의 게임산업 현황과 웹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발부터 사업화, 품질검수(QA)에 이르는 게임 제작 전 과정을 체험했다.
웹젠은 올해 1월 안랩과 공동으로 판교지역 아동센터 '판교푸른학교'에 교육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판교푸른학교가 돌보고 있는 아동들의 새학기 학습과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각 학년 별 학습서와 수채화 물감, 팔레트 등 총 200여개의 물품이 마련됐다.
물품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와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3일 웹젠은 '판교CSR얼라이언스 아름다운가게 자선 바자 행사'에 참여했다. 회원사 임직원들이 자신의 물품을 기부하고 자원봉사로 참가하며 직접 물품을 판매한 이번 행사 판매 수익금은 전액 성남시 지역 사회공헌 단체에 기부됐다.
웹젠은 "지난해 5월에도 아름다운가게와 판교CSR 얼라이언스 특별 바자회를 열었는데 호응이 좋아 다시 추진했다"며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일을 계속 발굴해 발전적인 사례를 만드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