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24시간 사고보상센터 및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보험개발원
손해보험사들은 추석연휴기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한 고객에겐 긴급출동서비스도 제공한다.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레디카서비스점이나 마스터가맹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디카서비스점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20가지 항목의 차량 무상점검은 물론 각종 오일류와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무료 체크·보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장거리 주행고객을 대상으로 애니카랜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전국 애니카랜드에 방문할 시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타이어 공기압 측정과 각종 오일류 점검·보충 등의 서비스를 선사한다. 또 추석연휴기간 중 출동서비스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실시간 기상현황과 출동현황을 파악한다.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이나 주요 공원묘지 등 총 128개소의 주요 차량정체 예상지역엔 출동자를 전진 배치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연휴 중에도 고장이나 사고 출동서비스를 요청하는 고객들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오는 18일까지 전국 하이카프라자에서 매장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3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셔액 무료 보충, 타이어 공기압 무료 체크, 기타 부가서비스 등을 선사한다.
KB손보는 연휴 기간 발생사고에 대한 보상상담을 제공한다. 또 거점단위 출동관리 조직을 비상운영하여 도로나 교통상황에 따라 적기에 대응한다. 상습정체구간이나 주요 거점에도 사전 추가 배치한다. 오는 13일까진 전국 KB매직카 서비스점에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과 워셔액 보충·음료 등을 무상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이 외에 "귀성·귀경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공통된 서비스론 교통사고 접수나 사고현장 긴급출동(기동처리반 대기),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 발급 등 24시간 사고 보상 센터를 운영하고 견인·비상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펑크 교체·잠금장치 해제 등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 시 가해자가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현장에서 달아나거나 무보험 상태로 전혀 보상받을 길이 없는 경우 정부보장사업을 이용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부보장사업이란 보유불명자동차나 무보험자동차에 의해 사고를 당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최저 2000만원에서 최고 1억5000만원, 부상 시 최고 3000만원, 후유장애 시 최고 1억50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휴업손해액·상실수익액(사망·후유장해 시) 등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보상금을 청구하기 위해선 우선 사고사실을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신고 후에는 보장사업 업무를 위탁수행하고 있는 손보사 11곳의 본사, 지점 또는 보상센터에 정부보장사업을 신청하면 서류심사 후 보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