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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유재훈 떠난 증권예탁원 사장 자리 누가 올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에 유재훈 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선임되면서 후임 예탁결제원 사장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유재훈 사장은 10월 중 AIIB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유재훈 사장의 사표가 금융위원회에서 수리되는 대로 빠른 시일내에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사장 선임은 정부 산하기관 기본법에 따라 3년 임기의 신임 사 장을 공개경쟁 인선을 통해 선출한다.

자격요건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증권ㆍ금융 관련 업계 및 공공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사람 등이다.

예탁원 사장은 내·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주주총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신임 사장 선임은 최소 2개월여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업무 공백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유재훈 사장도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재훈 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26회다. 금융위원회 대변인과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거쳐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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