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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해외 화장품 시장 진출 추진

포스코대우 이훈승 전무(왼쪽)와 주은희 카오리온 코스메틱스 회장이 12일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국내 중견 화장품 업체와 손을 잡고 해외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다.

포스코대우는 12일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본사에서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와 해외 시장 동반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오리온 코스메틱스는 프리미엄 민감성 브랜드 'CAOLION'과 영에이지 매스 브랜드인'JJ Young' 등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국내 중견 화장품 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대우는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해외 시장 판매 창구로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수풀과 현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MOU 체결에 참석한 포스코대우 남시경 신사업추진반장은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우수한 제품과 포스코대우의 현지 네트워크로 세계 화장품 시장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화장품 외에도 국내 중소, 중견 기업 우수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올해 초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추진반 조직을 신설하고 화장품, 건강·헬스케어 제품 등 소비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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