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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상록수마을 '제2의 최용신 탄생'…안산디자인문화고 연미정 교사

안산시는 '제4회 상록수문화제'의 핵심이자 최용신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일 개최된 '제2회 최용신 선생 선발대회'에서 안산디자인문화고의 연미정 교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최용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안산시 제공



소설 '상록수'의 실제 배경이 되는 안산시 상록수마을에서 '제2의 최용신'이 탄생했다. 안산시는 소설의 주인공(채영신)이자 실존 인물인 최용신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나라사랑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지역사회 계몽에 공헌한 숨은 인재 발굴에 힘써왔다.

안산시는 지난 10일 본오3동 상록수마을 최용신기념관과 샘골로 및 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개최한 '제4회 상록수문화제'를 개최한 결과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연미정 교사가 '제2회 최용신 선생 선발대회'에서 '최용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용신상 수상자는 향후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명예 위원으로 위촉되며, 상록수마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상록수문화제는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됐으며, '최용신선생 선발대회'는 상록수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최용신상'을 수상한 연미정 교사는 "최용신 선생이 가장 강조한 덕목은 '차별 없는 사랑'"이라며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고 민족이 아무리 강인해도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면 온전할 수 없다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용신 선생으로 선발돼 영광스럽다"며 "그 정신을 잘 이어받아 학생을 사랑으로 가르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행사는 유관기관의 주요내빈 등을 포함한 시민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본오3동은 안산시 중·고등학교 청소년 7개 팀이 참여한 '제2회 청소년 댄스대회', '본오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발표회', '제2회 최용신 선생 선발대회', '제2회 나도 가수다'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의 첫무대를 장식한 '청소년 댄스대회'는 고등부인 국제비지니스고 FM댄스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는 에어로빅, 라인댄스, 국악, 노래, 하모니카, 통키타 동아리의 공연과 서예, POP, 수채화의 작품 30여점을 전시했다.

'제2회 나도 가수다'는 예심을 통해 치열한 경합을 벌여 10명의 본선 진출자 중 '회룡포'를 부른 최지영 참가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상록수문화제가 '안산거리극축제'와 더불어 안산시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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