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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맞아 조카에게 줄만한 선물은?

삼천리자전거가 출시한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쥬시. /삼천리자전거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골드 앤트(Gold Aunt)족'의 조카 선물 고민이 한창이다. 골드 앤트족이란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독신자들이 증가하며 '골드 미스'의 골드와 이모(고모)를 합쳐 생긴 신조어다. 이들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는 대신 조카를 자식처럼 아끼며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마다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한 오픈 마켓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어린이날 선물 대상으로 자녀(36%)보다 조카(39%)가 오히려 많았다. 조카를 위해 흔쾌히 지갑을 여는 골드 앤트족이 늘어나며 아동 선물 시장규모는 2012년 27조원에서 2015년 39조원까지 확대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골드 앤트족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어린 조카와 이모(고모)가 안전하게 놀이를 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실용성 높인 유모차형 다기능 세발자전거

돌이 갓 지난 조카에게는 유모차와 자전거가 결합된 실용성 있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가 선물로 적합하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부품을 탈착하면 유모차를 세발자전거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천리자전거의 '쥬시'는 폴딩 시스템이 적용돼 승용차 트렁크나 뒷좌석에 싣기 간편하다.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렸고 ▲유모차 ▲보호자 어시스트 세발자전거 ▲독립형 세발자전거 총 세 단계로 변형할 수 있다.

승용완구 브랜드 본토이가 출시한 '본토이 트레블러(왼쪽)'와 레고의 듀플로 시리즈. /양사



◆놀이도 수납도 가능한 승용완구

조카와 어떻게 놀아줄지 고민이라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승용완구 선물이 적합하다. 수납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이폴리움의 승용완구 브랜드 본토이가 출시한 '본토이 트레블러'는 붕붕카에 유아 여행 가방 기능을 접목한 제품이다. 엘라스토머 재질의 바퀴로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집에서 즐길 수 있다. 17리터에 달하는 본체 수납공간은 장난감 보관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아이가 정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준다.

전면을 라운드형으로 설계해 모서리에 긁힐 염려가 없으며 무독성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제품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강아지'를 모티브로 한 '달마시안'과 '비글' 2종류로 구성됐다.

◆오감자극 장난감, 레고 듀플로 시리즈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끼는 오감을 활용한 놀이 활동은 성장기 아이들의 창의력과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재미요소와 더불어 교육적 효과까지 겸비한 레고 듀플로 시리즈는 이번 추석 조카와 함께 놀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선물로 제격이다.

듀플로 시리즈는 만 18개월에서 5세까지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고의 유아용 브랜드다. 일반 레고에 비해 2배 이상 큰 블록으로 구성돼 손이 작은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편하다. 선명한 컬러와 디테일, 다양한 테마가 특징으로 아이들이 사물의 모양과 색상을 이해하고 구분하는 사물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을 발달시켜준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만혼과 비혼이 만연해지고 저출산이 심화됨에 따라 조카를 자신의 아이처럼 귀여워하고 지출을 아끼지 않는 싱글족이 증가하고 있다"며 "추석 시즌을 맞아 유아용품 업계는 조카 선물을 고민하는 골드 앤트족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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